1만 2천년 전에 지구를 연구하기 위해 안드로메다에서 온 대학원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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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사회에 들어서면서 매체의 발달과 문명의 이기의 보급으로 인하여 구비전승 문학의 맥이 끊어졌다는 설명이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내가 보기엔 아니다. 여전히 구비전승 문학이 그 맥을 이어가고 있는 곳이 있으니, 아이러니컬하게도 그곳은 문명의 이기를 개발, 생산하는 이공계다.
식사자리 술자리 간식자리 야식자리 등에서 주워들은 구비전승들이 사라지는 것이 안타까워 건망증의 공격을 받기 전에 기록해두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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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5 12:04 2008/04/1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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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심심해진 악마가 인간 세상에 장난을 치러 나갔다.

악마가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외딴 섬 마을이었다.
이 곳 사람들은 외부인의 방문을 받는 일이 거의 없이 고립된 사회를 이루고 있었다.
악마는 이 마을 사람들에게 빨간 눈의 저주를 내리고 사람들 앞에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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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3 07:59 2008/04/13 0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