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매니아라면 (나는 매니아 까진 아니지만) 괜찮은 SF가 연재되는 곳 어디 없는지 찾아다녀 볼만도
한데, 보석을 건질 때도 있지만 수준미달의 소설이 중구난방으로 올라오는 것을 보며 금방 흥미를 잃었을 수도 있다. (잠깐,
수준미달의 소설에 내것도 포함되나??)
한 달에 한번이라는 긴 주기가 좀 슬프지만 크로스로드에서는 국내에 한줌밖에 안 된다는 프로 SF 작가들에게 APCTP에서 원고료를 주고 소설을 싣기 때문에 어느정도 이상 수준이 보장되어 있다. 1회 연재분량도 적지 않으므로 SF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즐거운 말림의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어떤 소설은 좀 난해해서 주인공도 미치고/작가도 미치고/나도 미치고 이런 경우도 있지만 (최근에 나온 '꿈의 입자'가 조금 그런 편이다. ) SF 매니아가 아닌 사람마저 끌어들일 수 있을만큼 재미있는 소설도 많다.
간단히 목차를 소개해본다.
대리전 - 듀나 향기 - 노성래 카이와판돔의 번역에 관하여 - 이영도 꿈꾸는 지놈의 노래 - 복거일 오래된 이야기 - 오경문 얼터너티브 드림 -김덕성 땅 밑에 - 김보영 사관과 늑대 - 이한범 필멸의 변 - 신윤수 로도스의 첩자 - 고장원 앱솔루트 바디 - 임태운 고래의 꿈 - 허경순 굿모닝 존 웨인 - 박민규 우리 사랑 이야기 - 송경아 집사 -박애진 플라스틱 프린세스 -유서하 지구의 아이들에게 - 희자 조개를 읽어요 - 배명훈 채널 - 임태운 환상진화가 - 은림 어느 미운 오리 새끼의 죽음 - 류형석 꿈의 입자 - 박성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