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이공계가 아니라도 좀 유명한 이야기인 것 같다.
회계사가 이공계에 속하는지 아닌지에 대해서도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지만 어쨌든 그냥 간다.
회계를 갓 배우기 시작한 학생에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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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더하기 1은 무엇입니까?"
학생은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2" 라고 대답했다.
회계 박사학위 소지자에게 물었다.
"1더하기 1은 무엇입니까?"
"1개월 후에 다시 오십시오."
1개월 후, 회계학 박사는 몇 가지 컴퓨터 코드와 복잡한 수식 등을 보여주며 1시간 동안 장황한 프레젠테이션을 한 후,
"결과는 2입니다."
라고 말했다.
이번에는 매우 유명하고 몸값이 비싼 회계사에게 물었다.
"1더하기 1은 무엇입니까?"
회계사는 안경을 고쳐쓰고 사무실 출입문을 잠그고 창문에 블라인드를 쳤다.
그리고 책상 모서리에 걸터앉아 꿰뚫어보는듯한 눈빛으로 의뢰인을 내려다보며 낮게 깔린 목소리로 속삭였다.
"뭐가 나오길 원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