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2천년 전에 지구를 연구하기 위해 안드로메다에서 온 대학원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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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쓸데없는 물건들
http://www.1300k.com/shop/goodsDetail.html?goodsno=200803160001

이것은 무려 옷개기를 도와주는 물건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옷 개는 방법은 간단하다.
옷 너비의 1/4 선을 따라 오른쪽, 왼쪽을 각각 뒤로 접어 준 다음 옷 길이의 반쯤 되는 위치에서 아랫단을 위로 접어올린다.
사실 이런 물건의 도움이 없어도 옷을 갤 수 있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수많은 옷들을 빠르게 갤 수 있게 도와주고, 개 진 옷들이 같은 규격을 갖게 되어서 깔끔하게 정리, 수납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나같이 손재주가 없어서 깔끔하게 옷을 개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귀차니즘을 덜어줄 좋은 가이드 인 것 같기도 하고, 그렇지만 언제 '옷 개기 도우미' 조립 따위를 하는 귀찮음을 감수하겠냐는 생각도 들고.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지 않아도 마음이 편하니 굳이 도구까지 사용해서 예쁘게 접을 필요가 있겠나 싶기도 하다.

실용적인듯 비실용적이면서도 재미있는 물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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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9 19:21 2008/03/29 19:21